새벽 콜
2003.02.12 10:22
밤에 당직을 서다보면 새벽 3시쯤에 콜이 오는 것이 가장 문제이다.
그 때 쯤 오면 정말 일어나기 귀찮고 환자를 직접 보기 보다는 몽롱한 정신에 전화오더 내리는 경우가 많다.
어제도 정말 아리까리 한 상황이었는데 그냥 전화 오더를 내렸다.
근데 오늘 아침에 보니 내 생각과는 다르게 좀 잘 못 판단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Notify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냥 내선에서 해결하려다가 좀 문제가 될 뻔 했당.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정신이 몽롱한 새벽에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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