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2007.10.19 19:45
3일전에 진료방 2번방에 거미한마리가 거미줄을 블라인드에 쳐 놓았다.
블라인드를 내리지 않고는 진료를 할 수 없어서 블라인드 내리는 순간 거미줄이 망가졌다.
오늘 와보니 다시 그 새끼 거미가 열심히 거미줄을 만들고 있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휴지에 싸서 1층에 가서 풀속에다 던져주었다.
착한일을 했다고 생각해서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 왈.. 날파리에게 죄를 지은 것이란다.
세상 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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