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년 전에..
2005.11.24 18:43
15 년전에 내가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땐 말도 잘 못하고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물론 그때 좋아했던 친구가 여러 명이었다.
다들 이쁘고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친구들이었다.
당시에는 몸집도 작고 삐짝 마르고 둥근 커다란 안경을 끼고
공부도 별로 못하고 운동도 시원치 않은 나는
내가 보아도 경쟁력이 많이 부족했다.
주위에는 사이보그 등등의 별명을 가진 쟁쟁한 친구들이 많았다.
별로 굳은 결심하고는 거리가 먼 나지만
그 때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나중에 열심히 해서 그 때 말 못꺼냈던 친구들보다 더 나은 사람과 사귀리라...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났다.
지금 돌이켜보니 그 때 목표가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목표한대로 된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들어 새로운 욕심이 마음속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다.
이 꿈도 10 년 뒤 아니면 20 년 뒤에 실현 될까? 아니면 그냥 좋은 꿈으로만 남을까 궁금하다.
그 땐 말도 잘 못하고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물론 그때 좋아했던 친구가 여러 명이었다.
다들 이쁘고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친구들이었다.
당시에는 몸집도 작고 삐짝 마르고 둥근 커다란 안경을 끼고
공부도 별로 못하고 운동도 시원치 않은 나는
내가 보아도 경쟁력이 많이 부족했다.
주위에는 사이보그 등등의 별명을 가진 쟁쟁한 친구들이 많았다.
별로 굳은 결심하고는 거리가 먼 나지만
그 때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나중에 열심히 해서 그 때 말 못꺼냈던 친구들보다 더 나은 사람과 사귀리라...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났다.
지금 돌이켜보니 그 때 목표가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목표한대로 된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들어 새로운 욕심이 마음속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다.
이 꿈도 10 년 뒤 아니면 20 년 뒤에 실현 될까? 아니면 그냥 좋은 꿈으로만 남을까 궁금하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34 | 휴.. 한숨 돌렸다. | han | 2005.11.23 | 2351 |
933 | 수능 | 휘랴 | 2005.11.24 | 2083 |
» | 15 년 전에.. | whria | 2005.11.24 | 2068 |
931 | 군의관을 가는 시점.. [1] | 의대생 | 2005.11.26 | 2077 |
930 | 어제 너무 졸려서 | han | 2005.11.26 | 2067 |
929 | 사랑스러워~ | han | 2005.11.26 | 2353 |
928 | 좋아하지만 못하는것 | han | 2005.11.26 | 2072 |
927 | 징기스칸의 어록 | han | 2005.11.26 | 2104 |
926 | 복잡한 길 | han | 2005.11.27 | 2048 |
925 | 간만에 즐기는 여유 | Han Seung Seog | 2005.11.27 | 2068 |
924 | 20 대에 해야할 남은 일들 | han | 2005.11.28 | 2037 |
923 | 아는 동생과 밥 먹다가.. | whria | 2005.11.28 | 2024 |
922 | 지나가는 애인 vs 인생의 동반자 | han | 2005.11.28 | 2097 |
921 | 올만에 수영했더니 | han | 2005.11.29 | 2077 |
920 | 허영심 | han | 2005.11.29 | 20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