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15 년 전에..

2005.11.24 18:43

whria 조회 수:2063 추천:68

15 년전에 내가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땐 말도 잘 못하고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물론 그때 좋아했던 친구가 여러 명이었다.

다들 이쁘고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친구들이었다.

당시에는 몸집도 작고 삐짝 마르고 둥근 커다란 안경을 끼고

공부도 별로 못하고 운동도 시원치 않은 나는

내가 보아도 경쟁력이 많이 부족했다.

주위에는 사이보그 등등의 별명을 가진 쟁쟁한 친구들이 많았다.

별로 굳은 결심하고는 거리가 먼 나지만

그 때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나중에 열심히 해서 그 때 말 못꺼냈던 친구들보다 더 나은 사람과 사귀리라...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났다.

지금 돌이켜보니 그 때 목표가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목표한대로 된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들어 새로운 욕심이 마음속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다.

이 꿈도 10 년 뒤 아니면 20 년 뒤에 실현 될까? 아니면 그냥 좋은 꿈으로만 남을까 궁금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4 Re: 지나가는길에... 한승석 2001.01.27 2076
933 오래간만에 글을 씁니다. 한승석 2001.12.14 2076
932 Re: 신경외과로 변겨ㅣㅇ 한승석 2003.01.31 2076
931 햏자 한승석 2003.02.02 2076
930 오늘 저녁은 칼국수 먹는데 성공 한승석 2003.02.07 2076
929 이주 계획 Whria 2003.04.28 2076
928 사진 찍을 때의 위치와 포즈 Whria 2003.05.07 2076
927 Re: 승석아 논문 좀 부탁. from 이갑석 file 한승석 2003.06.13 2076
926 확인 배승현 2004.05.30 2076
925 리눅스 han 2004.10.09 2076
924 J 2005.06.19 2076
923 아저씨~!! [1] 하은 2005.07.02 2076
922 컴퓨터 매우 불안정... [1] han 2005.10.23 2076
921 수능 휘랴 2005.11.24 2076
920 제일 좋은 술 --> 소주 ?? WHRIA 2006.01.14 2076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