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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과 밥 먹다가..

2005.11.28 03:24

whria 조회 수:2013 추천:55

과 후배는 아니지만 이렇게 저렇게 아는 동생이 있는데 나보다 3살 어리다.

결혼에 대한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 하던 도중.

1번째에 재력 이라는 것을 주저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교수님과 술자리에서

우리나라 자본주의는 안정화 단계에 이미 들어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물론 많으면 좋고 인생의 선택이 폭이 넓어지고

적은건 결코 자랑이 아니고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다.

자기가 필요한 돈보다 적게 가지고 있다면 물론 욕심이 날 것 같다.


나도 어렸을때 좋은 장난감, 게임기가 가지고 많이 싶었다.

요즘은 그래도 내가 원하는 것은 다 할 수 있으니까

크게 욕심 없고 구애 받지도 않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30 대 이후에 진로 결정할 때 적어도 내가 하는 일이

돈에 쪼들려서 바뀌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내가 어떤 일을 하는데 드는 밑천이

부모님이나 내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되겠다.

사실 지금 그정도는 충분히 가지고 있으니 복받은 건 사실이다.


가지면 계속 더 가지고 싶다던데.

오늘 그 친구가 한 이야기도 솔직한 이야기였고

내 맘속 구석에도 그런마음이 없는건 아니다.

아마도 그 친구도 10 년전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거다.

나이 들면 사랑하기가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한번 더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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