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없다.
2003.01.31 22:52
"욕심이 없다" 이 말은 고등 학교 학원 선생님께서 우리를 지도해 주시고 나서 한사람 한사람에게 각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이야기 해주시면서 저에게 해 주셨던 말씀입니다. 잘 할 수 있는데 별로 욕심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전 욕심 많은 사람이 싫습니다.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큰 잣대 중에 하나가 그 사람이 욕심꾸러기인가 하는 것이지요. 욕심이 많은 사람은 주위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게 가장 큰 이유이죠. 이는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제 인생 명제에 위배되는 일이지요.
제가 보아도 저는 정말로 욕심이 없는게 맞는것 같아요.. 공부에도 그외 여러 가지 일도 대부분 별다른 큰 노력 없이 잘 풀려서 용쓰면서 무슨 일을 해본적이 정말 드문것 같네요, 구지 떠올리자면 고등학교때 체육 수를 맞기 위해 무지 노력했던것..(우리학교 선생님이 엄해서 한반에 대여섯 밖에 수를 안주었지요. 정말 수 맞기가 어려웠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붙으려고 열심히 공부했던 것. 최근에는 피부과 프리 테스트 준비할때.
제에게는 욕심은 없지만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비전이 있다는 말은 아닌것 같고 꿈이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겠지요. 레지던트가 되어서도 꿈을 항상 잃지 않고 지내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 꿈이 뭐냐구요?? 그건 극비랍니다. 사실 제가 어떤 일을 소문내면서 하면 대부분 중도하차 한적이 많아서 조용히 하려한답니다. 제가 뭘 한다. 뭘 했다 하는걸 별로 남이 알지 않았으면 좋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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