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회상

2003.05.09 21:02

WHRIA 조회 수:2079 추천:62

우리가 어렸을 적 시절.
이 세상의 무서움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살던 시절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너무 일찍 커버린 나 같다는 느낌이
어느 순간인지도 모르게
살며시 다가와 나를 누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 부모님이 세상에서 제일 크고
우리동네가 세상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어린 시절 내 모습을 회상하다 보면
그 때랑 너무나 다른 내 모습이
가식적이고 가증스러워 보이기 까지 한다.

왜 이렇게 너무 일찍 세상을 알아 버리고
왜 이렇게 너무 일찍 철을 들어 버린 것일까..

감정폭이 심한 시절이라고는 하지만,
어린 시절과 같이 순수하지 못한 내 자신에
나는 실망을 느끼기 까지 한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동네 사람들이 전부이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착한 줄만 알았던
티 없이 맑고 순수하고 깨끗하던 어린시절으로..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9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10가지.. [1] han 2005.10.04 2068
978 행복 이란 무엇 일까... han 2005.10.05 2065
977 그가 날 좋아한다는 10가지 신호 han 2005.10.05 1939
976 아저씨~!! [4] 하은 2005.10.06 2067
975 우리말 han 2005.10.08 1926
974 여유로운 주말 han 2005.10.08 2061
973 오늘은! han 2005.10.09 2080
972 유전 han 2005.10.09 2509
971 평온한 마음 han 2005.10.10 2001
970 몸무게 [1] WHRIA 2005.10.11 2068
969 수요일 WHRIA 2005.10.12 2169
968 High Pass를 이용한 소프트한 피부 만들기 WHRIA 2005.10.16 1966
967 음악은.. han 2005.10.17 2064
966 요즘... WHRIA 2005.10.18 2075
965 좋은 옷 WHRIA 2005.10.18 2048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