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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주식거래 금융계좌 만들기

2014.04.06 18:35

WHRIA 조회 수:2484

http://china.allthatworld.com/travel/viewer.asp?idx=482&gopage=&big_idx=&sub_idx=&s_orderby=&s_text=&s_field=&sc_code=003&st_code=



홍콩 여행: 금융계좌 만들기

 

  홍콩의 은행에 계좌를 만들기 위해 2009년 6월경부터 2010년 2월까지 3회를 방문하였다. 2009년 6월경에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하였다. 관광같은 것은 관심이 전혀 없었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계좌를 만들어 돌아오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져서 준비물, 지리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였다. 인천공항을 11시경 출발하여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가 넘어 비행기가 착륙하려고 준비하려는 시간대에 창 밖으로 내려다본 홍콩은 돌 섬들로 이루어져 있고, 평지가 거의 없어 곳곳의 작은 평지를 이용하여 빌딩들을 높게도 지어 놓았다. 한국보다 훨씬 비좁고 높은 빌딩숲. 아마도 개인의 단독주택을 법으로 금지시킨것 같다.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여러 번 오가며 일부러 단독주택을 찾아 볼래도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홍콩의 국제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출구에서 공항 고속철(Airport Express Line Train, 왕복 100 HKD, 티켓 한달 유효)을 이용하여 30분 만에 종점인 홍콩역에 도착하였다. 거기서 다시 택시를 타고(택시비는 위치별로 정해져 있음으로 한국처럼 바가지쓸 일은 없다) 미리 정해놓은 항셍은행 지점에 오후 2시경에 도착하였다. 

  태국 사람들에 더 가까운 듯한, 한족들과 약간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홍콩 은행직원들은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다. 그렇지만 영어발음이 참으로 이상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1시간 동안 한 여직원과 상담하며 서류를 다 만들었고, 그곳 지점장에게 결재를 맡으러 갔는데, 퇴짜다. 개설해 줄 수 없단다. 이유는 한국 천안시 주민센터에서 발행한 영문주민등록등본을 믿을수가 없단다. 처음 들어보는 도시라서 안된단다. 이것저것 설명을 해도 믿지를 않는다. 답답하네~~ 세상에 한국에 있는 은행에서는 한번도 이런 적이 없던 나에게는 별 이상한 은행이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 속에서는 왕복비행기 값이며 호텔비, 택시비까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고.......  호텔에 도착해서도 기분이 나뻐서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을 뒤척이며 호텔방 텔레비젼만 이리저리 돌려댔다.

   다음 날이되어, 아침을 먹고 여행 가방을 뒤져보니 USB에 경력증명서를 스캔해놓은 것들이 있다. 호텔 로비에 있는 컴퓨터로 보니 주소가 나온 한글경력증명서가 몇 개 있었다. 이것으로라도 가서 증명해 보려고 했다. 외국나오니 별개다 사람 속을 썩이는군...!! 다시 어제 왔던 항셍은행에 다시 들어가서 은행직원들이 알아보지도 못하는 한글경력증명서와 주민등록증을 대조해가며 같다고 증명해댔다. 지점장은 영어를 잘 못하는 한족 외모를 지닌 사람이었다. 한글 모양이 비슷하대나, 그러면서 여직원한테 승락을 했다. 그래서 은행계좌를 만들어놨다. 주식이랑 펀드도 할 수 있는 투자계좌를 만들어 달라고 졸라댔더니 안된단다. 수차례 부탁해도 그건 안된단다. 해주면 자기가 해고된단다. 은행규정 위반으로..... 그 자리에서 인터넷뱅킹을 위한 임시 아이디와 비밀번호 용지를 받아들고 왔다.

 

  홍콩 은행들은 한번에 해주는게 별로 없다. 왠만하면 2번째에 해주려고 하고, 홍콩에 2회 정도는 방문하게 만들려고 하거나, 적어도 하루는 묵고가게 만들려고 한다. 관광수입을 올리려는 정책이다.

 

  2010년 2월, 캐나다 이사를 위한 출국을 1주일 앞두고 DBS은행 계좌를 만들려고 다시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홍콩행 2일전에 구글 검색으로 알아본 미국 정보를 이용하여, DBS은행이 주식, 펀드 등 투자계좌를 만들어 준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때마침 계좌를 가지고 있는 항셍은행 길건너에 DBS은행 지점이 있어서 묵을 호텔과 불과 10미터 이내에 모든 것이 다 있게 되었다. 준비물을 다 가져왔으니 모든 것이 일사천리였다. 예상과달리 항셍은행은 캐나다 영주권이 있어도 홍콩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에게는 투자계좌를 안만들어 준댄다. 그래서 길건너 DBS은행에 가서 계좌를 만들고, 지하층으로가서 투자계좌도 만들어 놨다. 항셍은행에 있던 자산도 70%정도 이체시켰다. 이체비는 200HKD(3.1만원 정도). 직원들도 참 친철하다. 모든 것이 잘도 진행되었다. 저녁에는 식사를 하고 호텔 주변 거리도 걸으면서 구경을 했다. 걷다가 대복증권지점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홍콩 시내에서 어디가면 좋냐고 항셍은행 직원한테 물어보니 싱거운 대답뿐이다. 사실 볼 때도 없다. 높은 주상복합 빌딩 숲에 빼곡한 사람들, 기능만 있는 도시일뿐 구경할 곳도 거의 없다. 1시간을 이리저리 거리를 돌아다녔다가 호텔로 돌아와 잤다. 다음 날 다시 두 은행에서 캐나다, 한국의 은행들의 계좌를 이체계좌로 등록해 놓았다. 이래야 여러 모로 훨씬 더 편리하고 이체 비용도 싸다. 더 걸어서 대복증권 지점에 들러, 항셍은행 직원들의 싸인 점검이 너무 심해서 증권사 계좌로 Bill Payment를 못한다고 불평을 해대니 그 곳의 귀여운 통통한 볼살의 여직원은 서류싸인을 아무렇게나 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홍콩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뒤 2일째 되던날, DBS은행 남자직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투자계좌를 만들때 머 한가지가 빠져서 다시 서류를 작성해야 된단다. 꼭 와서 조사받고 싸인도 해야된단다. 기가 막혀서....어찌나 성질이 나던지!!! 그래도 웃으면서 몇가지 묻고 시간이 안된다. 여기 한국이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봤지만 안된단다. ,...홍콩은행원들이 이렇다는 걸 인터넷에서 한국인들, 미국인들이 댓글 달아 놓은걸 보고 어렴풋이 짐작하였고, 항셍은행에서도 2일째에 개설했던 기억도 있고.... 투자계좌 개설하는 신고식쯤으로 생각하고....급하게 아시아나 비행기 예약하고 그날 저녁 7시경 인천공항을 다시 출발! 홍콩가는것도 지루하고 해서 비행기 안에서는 레드와인을 많이도 마셨다. 내 얼굴에 화난 표정이 다 써 있던 모양이다.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 바로 뒤편이자 일반석 맨 앞자리에 스튜어디스들 작업실 바로 앞에 앉자있는데, 눈치빠른 여직원들 대략 짐작하는듯한 인상......

  밤 12시가 되기전에 홍콩역에 도착하여 택시를 기다리는데, 택시기사들이 한국인을 피하려고 한다. 이유를 안다. 팁을 안주려고 해서 그럴꺼다. 2,3대의 택시가 나를 지나가서 유럽인들에게서 멈추고 나서야 나에게 택시가 왔고, 12시가 넘어 호텔에 도착하여 첵크인 했는데, 예약하지 않아서인지 2배로 결재가 되었다. 다음날 아침에 체크아웃할 때는 다시 정상 비용을 받는다. 9시 정각에 다시 DBS은행에 가서 서류를 작성하고, 오늘도 앞에서는 친철하군!! 서류도 다 작성하고......거의 다 마무리 했으니 다시 가뿐하고 상쾌한 기분.....~~~ 캐나다 도착해서 다시 오라면 어쩔뻔했나..싶은게....언제나 내중심적으로 긍정적으로 갖다붙이는 내 사고방식...

  간신히 비행기 시간에 마추어 공항에 도착했다. 설날 연휴전이라서 어찌나 손님들이 많은지~30분이나 늦게 출발했다. 타보니 어제 인천공항에서 탔던 아시아나 항공의 같은 비행기 같은 직원들에 또 같은 자리다(일반석 맨앞자리 스튜어디스들 작업실 바로 옆자리). 나를 벌써 알아보는구나! "인연은 인연이네"라고 곱상한 여자가 말하네....(앞에서 곱상하고 뒤에선~, 내 나이면 알지!) 돌아오는 내내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주는대로 다 마시고, 달래서도 마셨다. 어제 저녁에 많이 마시는거 보고 오늘은 알아서 잘 준다.

 

  이렇게 다 홍콩은행은 다 정리하고 캐나다로 출발~~~~!!!

이것으로 다 정리된줄 알았더니, 그것은 시작일뿐. 내 주소가 한국에서 캐나다로 바뀐다고 분명히 이야기 하고 확인서까지 주더니, 임시 아이디랑 비밀번호 우편물을 한국으로 보냈단다. 한국에 어머니, 형수, 나중에 돌아간 애엄마까지 이전주소 아파트를 1주일에 한번씩 방문하며 확인하고, 캐나다로 우편으로 스캔으로 붙이고.....한달이 넘도록, DBS 은행 남자 직원은 언제나 웃으면서 "보냈다... 기다리라"고만 한다. 안도착했다고 하니, 이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시 신청하란다. ..........그 녀석을 믿을 수가 없어서 본점으로 신청하니, 본점에 신청서가 도착할 때쯤에 마추어서 한국으로 비밀번호를 보내줬다. 나는 이미 새신청서를 보냈으니, 한국에 도착한 비밀번호는 무효.....또 기다려야된다. 그러길 10주째에 임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도착했다. 이제 다 된건가???? 임시 접속을 해보니, OTP 비밀번호가 휴대폰으로 도착해야되는데, 아무 것도 안온다. 캐나다에 도착한 뒤 새로 등록신청서를 송부하였다. 콜센터로 문의하니, 휴대폰의 국가번호 코드가 없어서 안된단다. DBS은행 지점 남자직원이 고의로 누락한 것이 틀림없다. 5월의 토요일날, 그리고 본점으로 전화걸어 통화하니 한 여직원이 그 지점의 지점장과 통화해 보라고 조언해주며 전화를 돌려줬다. 지점장말을 잘 들을테니까..... 한밤새 콜센터직원과 5번을 통화했고, 본점 직원과도 했으니....상황은 이해하는 눈치. 개설할때 한번 본 적이 있고, 이 지점장도 능글맞긴 비슷한 질이다. 전화번호 등록신청서가 남아있을지 모르겠다느니....   주말을 이용하여, 고객불만센터에 영문으로 그동안의 경과를 1페이지로 간결하게 조목조목 적어 이메일로 보냈다.

 

  다음주 월요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지점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국가번호코드 넣었단다.캬~~

모든 것이 정상이 되었고, 3주 경과 후에 본사에서 간곡한 사과문, 조사보고서, 추후조치 등에 대하여 우편물이 도착하였다. 태어나 최악의 은행계좌 개설이지만, DBS 은행을 선택한 것은 후회없다. 직원을 잘못 만났을뿐.....

 

 1. 홍콩에서 투자계좌(주식, 펀드) 개설하려면, DBS, HSBC, CITI BANK 등이 적합함

   (DBS: 싱가포르계 은행의 환전수수료와 홍콩의 주식, 펀드에 투자기회 시너지 효과). 

   - 30,000 HKD 보유고객 계좌 관리 무료

   - 장점: 홍콩 국내 타행계좌 등록해 놓으면 인터넷 이용 이체비용 무료, 국적불문 투자계좌 개설,

         환전수수료 세계최저(예: USD 0.019%; 한국 1%; 캐나다 2% 내외, 1억만 넘어도 항공료 뺌)

   - 단점: 인터넷 이용시 홍콩내 타행이체 제한액이 작고, 해외은행은 등록금지됨.

         폰뱅킹을 하면 해외송금도 가능(?)할지 의문.  

   - 본점(Head office)으로 가면 정확 신속할 수도

 

  고객불만센터feedback.hk@dbs.com, 852-2961 2377

  싱가포르 본사 https://www.dbs.com/contact/ibanking/Pages/default.aspx

 

 2. Hang Seng Bank

 1) Integrated account: 외국인은 적금, 외환거래만 가능하며, 50,000 HKD 보유고객  계좌 관리 무료

 2) 우편으로 온라인거래 비밀번호 도착 또는 직접 줌 

 3) 개설 준비물

  ① 영문 은행발행 즘명서(주소 필히 기재)나 영문 주민등록 등본: 은행 증명서

또는 전기/수도 요금청구서(utility bill) : 3개월 이내 발행, 거주지 확인을 위한 자료

  ② 여권(만료 6개월 이전)

  ③ 1만 HKD이상: 통합계좌 혹은 투자계좌 개설시 

 4) 장점: 위안화 포함 10여개 외국통화를 0.3% 정도(주요국)의 수수료로 자유롭게 환전

      - 등록된 홍콩내 또는 해외계좌의 이체한도 금액이 큼(1백만 HKD)

      - 해외은행계좌도 등록가능

 5) 단점: 대부분의 홍콩 국내은행에서 투자계좌(주식, 펀드)는 국적 불문하고 외국인에게 금지됨. 한국의 은행들과는 달리, 타행 이체시 미리 등록해 놓지 않으면 이체금액 제한이 심하고, 1회 이체수수료가 200HKD(3만원 이상).

    - 개인 서명이 무척 까다로와 한국처럼 아무렇게나 서명하면 퇴짜맞기 일수. 자산 보관용 계좌

 

 ◆ 두 은행을 다 개설해 놓고, 서로 연결해 놓으면 상호보완이 잘되어 세계어디서나

안방에서 다 할 수 있는 구조

 

● 외환관리법

① 해외 영주권 소지자: 홍콩이나 해외에 서류(영주권) 구비하면 무제한 송금가능)

② 일반인은 사유서 없이, 1인당 연간 5만 US 달러까지 송금 가능

③ 한국거주 한국민은 해외에서 주식, 펀드 매매가 금지됨.

   

홍콩 금융관리국(The Hong Kong Monetary Authority, HKMA)

    은행서비스 불만bankcomplaints@hkma.gov.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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