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영에 빠져서 매일 적어도 250 m 이상씩 접형 연습을 하는데..

다음주에 수영 시합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팔팔한 학생들이 문제다. 작년에도 모든 수영 종목 1등은 팔팔한 학생들이 다 했다.

예전에 우리 수영반에 에이스였던 한 친구가 이번에도 나갈 것 같은데

객관적으로 보아도 주관적으로 보아도 전력이 딸린다.

이놈은 힘이 얼마나 좋은지 50 m 접형을 거의 풀 속도로 쉬지않고 팔을 휘저어 댄다.

한 75 m 까지도 풀 속도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치프한테 이야기해서 그날 시험을 보든지 실습을 넣던지 하지 않고서는 이 괴물땜에 힘들겠다.

나는 20 m 정도 죽도록 휘젓다 보면 숨이 차다. 50 m 를 풀스피드로 가야하는데 이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그래도 3달 전에 20m 간신히 간것이 비하면 많이 진보되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한참 더해야한다.

일단 계획은 많이 먹어서 살을 찌운후에 근육으로 metamorphosis 시켜서 2~3 등이라도 노려보아야지.

점심은 너무 배고파서 파파이스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