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회상

2003.05.09 21:02

WHRIA 조회 수:2079 추천:62

우리가 어렸을 적 시절.
이 세상의 무서움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살던 시절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너무 일찍 커버린 나 같다는 느낌이
어느 순간인지도 모르게
살며시 다가와 나를 누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 부모님이 세상에서 제일 크고
우리동네가 세상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어린 시절 내 모습을 회상하다 보면
그 때랑 너무나 다른 내 모습이
가식적이고 가증스러워 보이기 까지 한다.

왜 이렇게 너무 일찍 세상을 알아 버리고
왜 이렇게 너무 일찍 철을 들어 버린 것일까..

감정폭이 심한 시절이라고는 하지만,
어린 시절과 같이 순수하지 못한 내 자신에
나는 실망을 느끼기 까지 한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동네 사람들이 전부이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착한 줄만 알았던
티 없이 맑고 순수하고 깨끗하던 어린시절으로..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4 공허함 WHRIA 2006.04.23 2050
453 내과 Whria 2003.04.29 2049
452 그동안 컴터가 다운되고 문제가 많아서... 한승석 2004.04.23 2049
451 좋은 옷 WHRIA 2005.10.18 2048
450 갈팡 질팡 han 2005.12.12 2048
449 즐겨찾기 바꾸기 han 2007.01.23 2048
448 적응 HAN 2004.04.28 2047
447 Re: 벨소리 제작법 file 한승석 2004.01.19 2044
446 network drive [5] han 2005.08.29 2042
445 복잡한 길 han 2005.11.27 2042
444 windows xp serial viewer file han 2004.08.22 2040
443 사랑이란. han 2005.09.11 2038
442 도움 주실수 있을런지요. . ? [1] 오재동 2004.05.24 2037
441 나비처럼 날아가서 벌처럼 쏘아라 han 2006.08.29 2037
440 승석아, 오랜만이다. 정규다 2003.12.08 2033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