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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증시

2009.09.19 17:42

WHRIA 조회 수:8887 추천:2

몇일 전에 골프장에 동문 선배님들과 라운딩을 하는데 식사 도중 단연 화제는 주식 상승이었습니다.

아는 사람 한명이 주식 선물을 한다면서 한달에 7% 씩 수익이 났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좋은게 있다면서 주위 친척들에게 다 권하신다 하시더군요.



주식은 화수분이 아니고 한정된 수익을 나누어 가져가는 곳입니다.  

정보가 느리고 24시간 모니터가 안되는 구조적인 문제로 개미는 돈을 기관에게 가져다 바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이 개미에게 수익을 줄 것 같지만 피라미드 구조상 한정된 수익을 우리 주변의 모든 개미에게까지 나누어 줄 수 없습니다.



물론 경기가 좋아져서 수익이 많이 생기면 주식도 오르면서 그 수익을 나누어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골프장부터 시작해서 구멍가게까지 매출 오르고 장사가 잘 된다는 말을 한번도 못 들어 보았습니다.

몇일 전 골프장에서 선배님들과 주식 오른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다른 중요한 화제가 장사가 안된다는 것이었죠.

동네의 상가들이 아직도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군요.



외국인이 무이자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미들 뽕가게 올리기는 하겠지만 빠져 나올때는 손쓸 틈을 안 줄껍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오늘도 열심히 5시간 동안 선물 지수는 상승했지만 다시 되돌아 오는데는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1.2포인트 빠지는데 1분도 채 안 걸렸죠.

저 10분의 타이밍은 stop 주문을 매일 걸거나 모니터를 뚫어라 보지 않으면 잡을 수 없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지난 9월 4일 보여드린 ICE sugar 그래프인데 9월 4일에 단 5분만에 15% 폭락했습니다.









얼마전 상하이 증시도 12 거래일만에 3478 에서 2639 까지 조정을 받았습니다.

과연 코스피는 예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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