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인간
2003.02.16 20:30
건망증에 시달립니다.
삶에 대한 건망증..
사람에 대한 건망증..
가끔은 정도의 길을 걸어보고자 하지만..
가끔은 정말 존재이유가 헤깔려서 무기력해질때도있습니다.
가끔은 사람이 미친듯이 그립기도하지만
가끔은 은거하며 연락도 두절하고싶어집니다.
어렸을땐 멋도모르고 한몸으로 다닌거같은데..
가끔은 타인을 바라보듯 '나'라는 인간을 의식합니다.
그 인간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이 인간 왜이래.. 하며 간간히 놀래기도하고..
주위에서 들려오는 '나'라는 인간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황당해하기도하고.. 재밌어하기도합니다.
오늘은 일주일간의 혹사를 마치고
간만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수면모드와 시체모드를 반복하며
원기회복이라는..
나름대로 건설적인 백지상태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따라 물렁물렁 두부인간이 된 기분이네요. ~.~
헤깔리는날이기도한데 나두 사주프로그램이나 돌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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