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전쟁
2003.02.04 20:20
간호사와의 전쟁이라니까 뭐하지만,,
병원에 있다보면 간호사랑 싸울일이 많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일을 별로 화 안내고 그냥 지내왔던 것 같다.
근데 이제 마지막달이 된데다가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을 하니 정말 가끔 간호사랑 싸울 생각도 많이 하게된다.
간호사랑 싸우는 일은 참 재미있는 일이기도 하다.
언제 여자랑 싸워보겠는가?? 대부분의 경우 여자랑 다툴일이 있을때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싸우는 걸 생각하니 나중에 부부싸움 할때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기도 하다. ㅋㅋ
좀 비유가 이생했나???
하여간 가끔 정말로 싸우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그것이 오늘이었다.
환자 드레싱을 하는데 드레싱 세트를 안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열받아서 준비 안하면 안한다고 하고 그냥 올라가 버렸다.
4시간쯤 지났을까?? 그제서야 준비해 놓았으니 해달라는 콜이 왔다.
은근히 기뻤지만 가서보고 당황했다.. 준비는 하기는 했는데 좀 부실했다.
여기서 한 번 더 화 낼수도 없고 해서 결국 그냥 하고 나왔다.
아...
요즘처럼 답답한 때는 간호사들이 잘 협조를 해주어야하는데....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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