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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사태에 대한 분석

2005.12.05 00:07

WHRIA 조회 수:1939 추천:55


대충 Kids 등등 BBS 를 돌아다녀 보니 대충 내막을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자세한건 PD 수첩 2탄이 나와야 알 수 있겠다. 돌아다녀본 바를 추론하면..


1) 황우석 교수에 대한 글을 보니

언론 플레이에 능하고 실험에 대해 비밀이 많았다고 한다.

나도 10 년전에 학교 다닐때 황우석 교수가 적이 많고 언론플레이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얼핏들은적 있다.

연구원들한테 라면도 많이 먹였나 보다. 황라면으로 부르는 사람도 많았다.

2) 대략 이번 사태의 핵심은

박ㅇ 라는 분과 어떤 분이 열심히 젓가락질 해서 논문을 썼는데

박ㅇ 라는 분이 미움 받아서 해외로 버려져서 시작되었나 보다.

박ㅇ 가 최초 제보자이고

나머지 2 연구원은 PD 수첩에 쫄아서 내막을 이야기 해버린것 같다.

3) 황우석 팀의 줄기세포 연구 수준은

배아 복제에는 성공한것 같다.

하지만 아마도 줄기세포를 얻는데는 실패했고

이는 새튼이 황교수의 젓가락질 고수를 데려다가 원숭이 가지고 실험한 수준과 같다.

좀만 더 하면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성급히 데이터 맛사지를 했을 수도 있다.

4) DNA 검사해보면 하루면 결과가 나오는데

황박사측이 거부하는 걸 보면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지 않는듯하다.

처음부터 줄기세포를 주지 않았으면 되는데

PD 가 외부기관에 이걸 의뢰해서 이렇게 집요하게 파고들지는 예상못했을 수 있다.

줄기세포는 체세포랑 달라 mutation 이니 실험 방법이 다르다는 한 연구자의 인터뷰는

학계 게시판을 보니 큰 구라라드라.

그게 사실이라는 것 자체가 황박사 논문도 거짓이고(황박사도 같은 방법으로 논문을 썼으니)

이 사실 가지고 네이처에 낼수도 있다고 하던데.. ㅎㅎ

5) 영롱이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는데

보통 복제 동물의 수명, 생식 능력 등을 고려했을때

영롱이가 정상 복제 동물과 많이 다르다더라.

영롱이는 좋은 논문에 실린적도 없이 신문에만 발표됬다는 말도 있다.

6) 하지만 문제는 이게 우리나라 줄기세포 전체의 문제라서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것 같다. 이게 구라라고 판명되면

당분간 우리나라 논문은 학계에 실리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약간의 맛사지가 보통 논문에 가미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그러하다.

줄기세포 프로젝트도 대부분 무산될 것이고

이 때문에 생명공학자는 쉽게 말을 못 열지 못한다.

7) 다행이도 대중들은 황박사에 대한 자부심 줄기세포에 대한 희망이

대단하기 때문에 MBC 가 거짓이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비교적 광적으로.. MBC 광고 취소된걸 보면... 지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능력만 확실하면 약간의 잘못은 용서되나보다.

8) 황박사는 재검증 거부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는데

대략 지금까지는 성공한 듯 하다. 대중들도 황박사 편이고

PD 수첩 2탄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보이지 못하는한

짜잘한 증거도.. 일예로 연구원 난자 부분도 사실로 판명되었지만

이런 부가적인 사실 자체는 문제가 되질 못하고

완전 구라라는걸 못 밝히면 욕 바가지로 먹을 것 같다.

PD 수첩팀이 이미 고위층에 자료를 보여주고 재가를 맡았다는걸 보면

결정적인 증거일 수도 있겠다.




여기까지 요즘 말 많은 황우석 사태에 대해 이곳 저곳..

주로 생명공학 관련자 게시판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다.

논문 쓰다보면 정말 데이터 조작하고 싶은 마음이 많고

결과가 맞다고 확신이 들면 실제 많이 행해진다.

무좀에 관한 연구만 보아도 똑같은 약을 썼는데도

치료 성적이 30% ~ 80% 까지 완전히 다르게 나오는걸 보면

데이터에 대해 쉽게 믿기 힘들다.

하여튼 연구는 쉬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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